제주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앞다퉈 체험하는 ‘이것’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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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NEWS]
제주관광공사는 2023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일본·대만·베트남·싱가포르의 SNS에 나타난 제주 체험과 활동에 대한 관심과 반응을 분석한 '해외 소셜로 보는 제주 관심 콘텐츠: 체험·활동' 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분석에 따르면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고를 때 자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끈 한국 스타의 활동이나 드라마 콘텐츠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에서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체험 기반 브이로그가 인기를 끌며, 특히 '해녀 체험' 게시물이 급증. 대만에서 '해녀 체험' 관련 게시물은 배우 송지효가 참여한 다큐멘터리 방송이 화제가 되면서 늘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방영 이후에는 방영 전보다 97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에서는 '유네스코 투어' 리뷰 게시글이 인기. 그중 성산일출봉 관련 게시글은 '폭싹 속았수다' 방영 이후 435%나 증가했다. 분석 결과 4개국 모두 트레킹과 하이킹, 등산 등과 관련한 게시글이 가장 많았다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