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틱톡에서 난리 난 핑크 필라테스 프린세스 열풍

 

[말티즈의 옷장 노트] 

Z세대 사이에서 '핑크필라테스프린세스(Pink Pilates Princess, PPP)' 트렌드가 새로운 갓생 인증법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핑크빛 애슬레저 룩으로 필라테스를 즐기고, 그 일상을 정갈하게 기록하는 이 트렌드는 단순한 패션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미학'으로 주목받고 있죠.

여기서 말하는 핑크는 딸기우유를 닮은 스트로베리 밀크 핑크, 살결처럼 부드러운 베이비핑크, 감성적인 로즈 쿼츠 핑크. 사랑스러우면서도 정제된 무드의 핑크가 이 트렌드의 핵심이에요.

 

Chapter 1. 미국 Z세대가 만든 새로운 갓생 공식 ✨

핑크필라테스프린세스는 단순히 예쁜 운동복을 입는 게 아니에요. 이는 건강한 일상을 예쁘게 꾸리는 법, 그 자체를 콘텐츠로 만드는 Z세대의 방식이죠.

 

핑크 애슬레저 룩을 입고 필라테스를 하며, 그 하루를 녹차 라떼·말차 텀블러·스킨케어 루틴·산뜻한 브런치로 채우는 것까지. 이 모든 것이 'PPP'라는 하나의 라이프 무드로 연결돼요.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는 '#pinkpilatesprincess' 해시태그가 수만 건을 넘기며 확산 중이고, 미국 인플루언서들은 핑크 컬러의 플레어 핏 레깅스, 바이커 숏츠나 라이트 핑크 크롭탑을 입고 운동하는 모습을 당연한 일상처럼 공유하고 있어요.

 

Chapter 2. 한국에도 불어오는 '핑필프' 바람 🌸

국내에서도 PPP 무드가 서서히 퍼지고 있어요. 아직 대중화 단계는 아니지만, 감각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핑크 애슬레저 콘텐츠가 눈에 띄게 늘고 있죠. 특히 유튜브와 틱톡에서는 '핑크 필라테스 프린세스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루틴을 공유하는 영상이 늘고 있죠.

 

꾸준한 운동과 셀프케어를 통해 스스로를 돌보면서도, 일상 속 '예쁨'을 놓치지 않는 이 새로운 태도는 점점 더 많은 젊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어요. 이제는 "운동복도 나를 표현하는 패션"이라는 인식이 뚜렷해졌다는 뜻이겠죠.

Chapter 3. 브랜드들도 주목한 핑크 파워 💗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한 건 역시 애슬레저 브랜드들이에요.

이랜드리테일의 애슬레저 라이프웨어 브랜드 '신디(CINDY)'는 올해 출시한 200여 개 스타일 중 무려 4분의 1 이상을 핑크 계열로 구성했어요. 신디는 핑크, 라이트 핑크, 코랄, 라일락처럼 다양한 톤을 활용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죠. 실제로도 '소로나 라이트 반집업 반팔티', '에어 라이트 크롭 바람막이', '모달 셔링 반팔티', '골지 모달 반팔티' 등 신디의 인기 아이템들에서도 핑크 컬러의 판매 비중이 30~60%를 넘기는 등 반응이 확실했어요.

 

특히, 라이트 핑크 컬러 매출이 66%로 압도적인 비율을 기록한 '글로시 볼캡'이나, 스포티하면서도 감성적인 무드를 살린 '스트링 글로시 더플백', '벨트백'도 핑크 선택률이 40%를 넘었죠. 이제 핑크는 단순한 '예쁜 색'이 아니라, 일상 속 '나의 무드'를 대변하는 중요한 키워드가 된 거예요.

 

The Pink Philosophy 🎀

PPP는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 방식의 연장선이에요! 건강한 몸, 정돈된 일상, 나만의 스타일을 연결하며, 그 모든 것을 예쁘게 즐기고 싶은 이들의 취향 선언이죠.

올여름, 당신의 루틴에도 핑크 한 스푼을 더해보세요. 말차 텀블러를 들고, 핑크빛 운동복을 입고, 예쁜 삶을 움직이는 당신이 바로 '진짜 프린세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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