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이렇게' 안 닦으면 곰팡이 다 마시는 겁니다.

 

[지식봇]

🧽 분해 없는 에어컨 청소법, 이렇게 해 보세요!
무더위가 찾아와 매일 에어컨을 사용할 시기가 되었죠. 하지만 에어컨에서 ‘쾌쾌한 냄새’가 올라온다면, 내부에서 수 년간 살아남은 세균과 곰팡이를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여름 내내 시원한 바람을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분해까지는 아니더라도 꼼꼼한 관리와 청소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집에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단계별 에어컨 청소 방법을 지식봇이 소개할게요.

✅ 에어컨 '분해 없이' 청소하세요!

◾ 준비물│중성세제, 구연산, 스프레이통

❶ 반드시 환기부터 시작해요.
냄새와 독성 물질의 80% 정도는 처음 3분에 가장 많이 나와요. 에어컨을 켜기 전에는 창문부터 활짝 열어주세요. 집 안 공기 흐름을 좋게 해줘야 곰팡이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빠져나갑니다.

❷ 필터를 꺼내서 세척해 주세요.
먼지 필터는 중성세제를 묻혀 솔질한 후 그늘에 2시간 이상 말려주세요. 부엌과 가까워 기름 때가 묻어 있다면, 과탄산소다 한 스푼도 이용하시면 좋아요.

💡 필터엔 머리카락, 비듬, 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까지 다 들어 있어요. 만약 비염·천식이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관리하면 좋아요!

❸ 냉각핀에 구연산수 분사해 주세요.
지금부터가 진짜 냄새 원인을 잡는 과정이에요. 구연산 2 숟가락에 물 300ml = 1:10 비율로 희석한 용액을 분무기에 넣어주세요.

곰팡이의 온상인 냉각핀 부분에 골고루 뿌리고 3~5분간 기다려 주세요.

💡 다만 구연산 산도가 높으면 냉각핀이 검게 산화되어요. 농도가 높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❹ 강풍으로 헹궈주세요.
분사한 구연산은 ‘바람’으로 씻어내야 하는데요. 에어컨을 18도 + 강풍 모드로 최소 30분 ~ 2시간 풀가동해 주세요. 냉각핀에서 응축수가 쏟아지며 구연산이 씻겨 내려갑니다.

💡 중간에 한 번 더 깨끗한 물을 분사해주면 잔여 세제까지 깨끗이 헹궈집니다.

 

❺ 송풍 모드로 완벽 건조해 주세요.
세척 후엔 반드시 30도 설정 + 송풍 모드로 10~30분 말려주세요. 송풍 모드가 없다면 냉방 모드에서 온도를 최대치로 올리면 됩니다.

💡 평소에도 에어컨 냉방 모드 사용 후에는 송풍을 30분 이상 틀어주세요. 송풍 모드는 전기 요금도 선풍기보다 적게 나오니 걱정하지 마세요!

 

✅ 번외 꿀팁 – 에어컨 관리 꿀팁은 무엇일까?

• 끄기 전 송풍 10~30분, 자동 건조 기능도 꼭 켜줘요
→ 내부를 말려 곰팡이 번식을 막아줘요

• 요리할 땐 에어컨은 잠시 꺼줘요
→ 기름과 단백질 찌꺼기가 냉각핀에 쌓일 수 있어요

• 송풍구 주변 벽은 물티슈나 소독 티슈로 가끔 닦아줘요
→ 냄새와 세균이 벽에 남을 수 있어요

• 실외기 주변은 막히지 않게 비워줘요
→ 먼지·낙엽 쌓이면 과열·화재 위험이 있어요

🌿 여름 내내 깨끗하고 시원한 바람을 즐기려면 에어컨도 정기적으로 쉬게 해주고, 청소로 숨통을 틔워주세요.

이미 냄새가 난다면 곰팡이가 피어 있다는 증거에요. 분해 없이 구연산수만 뿌려도 당신의 여름은 훨씬 더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한 번 실천해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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