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일 껍질, 버리면 후회합니다. 껍질에 영양소가 5배 더 많이 들어있는 과일 3가지
[생활연구소]
덥고 습한 여름,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시원한 과일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분도 보충되고 달콤한 맛에 기분까지 좋아지니, 여름철 필수 간식이죠.
그런데 과일을 먹는다고 해서 모든 영양소를 섭취하는 건 아닙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과일의 영양소는 섭취하지 못하고 당분만 섭취하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일부 과일은 과육보다 껍질에 훨씬 더 많은 영양소가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껍질을 깎고 과육만 먹게 되면 영양소는 사라지고 당분만 먹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껍질째 먹으면 좋은 과일과 농약 걱정 없이 깨끗하게 씻는 방법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 여름철 피로회복제, 참외
참외의 껍질을 노랗게 만드는 것은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에요.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시력, 피부, 면역력에 도움을 줍니다.
베타카로틴 외에도 참외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플라보노이드는 노화를 예방하고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베타카로틴과 플라보노이드 두 가지 영양소 모두 참외의 과육보다 껍질에 5배 이상 많기 때문에 참외는 꼭 껍질째 먹는 게 좋겠죠.
참외 깨끗하게 씻는 법
① 참외를 5분 정도 물에 담가주세요.
② 물에 담긴 참외를 손으로 살살 저어주세요.
③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으면 끝!
📌 의사들이 매일 먹는 대표 영양 과일, 키위
저속노화 열풍을 만들어 낸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매일 키위를 두 개씩 먹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키위 한 개만 먹어도 우리 몸에 필요한 종합 영양소가 모두 채워진다고 합니다. 키위에는 비타민C, 비타민 E, 엽산,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껍질째 먹으면 영양소가 더 증가한다고 합니다.
한국영양학회 신상아 교수도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인 미네랄과 비타민은 키위를 먹는 것만으로도 해결된다고 말했죠.
또한 키위 껍질에는 섬유질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변비가 있는 분들이라면 키위를 껍질째 드시는 것을 더욱 추천합니다.
키위 깨끗하게 씻는 법
① 키위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② 식초를 넣은 물에 키위를 1~2분 정도 담가주세요.
③ 키위의 표면을 손이나 솔로 살살 문지르면 잔털이 없어집니다.
📌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 보호막, 배
껍질이 억세고 씹기 불편해서, 늘 깎아 먹던 배. 하지만 배의 껍질 속에는 퀘르세틴, 카테킨, 클로로겐산 등 강력한 항산화제가 가득 들어 있어요. 이런 성분들은 과육보다 최대 5배 이상 농축돼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특히 배를 껍질째 먹으면 염증 완화, 혈압 조절, 당뇨 예방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배 깨끗하게 씻는 법
① 배를 5분 정도 물에 담가주세요.
②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주세요.
③ 배의 꼭지 부분은 농약이 많은 부분이니 칼로 제거해 주세요.
🌱 껍질째 먹는 습관, 한 입 더 건강해집니다
습관처럼 깎아버렸던 과일 껍질. 이제는 더 이상 버리지 마세요.
세척만 제대로 하면 걱정 없이 껍질째 드실 수 있어요.
오늘부터 껍질째 먹는 과일 습관, 한 번 실천해 보세요. 여름철 더위도, 면역력 걱정도 함께 날려버릴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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