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과 스타일 다 잡은 간절기 필수템 바람막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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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2025.04.09
Editor 배터리(Better Lee)
[잇(it)템 졸업식]
스파오 25 SS 윈드브레이커 컬렉션 ©스파오
일명 바람막이로도 통용되는 윈드브레이커는 바람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아우터를 뜻한다.
봄철 일교차가 커지면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 중 하나며, 최근에는 러닝, 등산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의 인기와 함께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은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이 아이템의 여정을 살펴보며, 정제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랑받는 윈드브레이커를 추천해 보고자 한다.
20세기 윈드브레이커의 탄생
윈드브레이커를 입은 Kendall Jenner ©(좌)Rachpoot/Bauer-Griffin/GC Images, (우)Getty
윈드브레이커의 역사는 약 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북극 추위에서 생존하기 위해 이누이트족이 만든 파카가 그 시초다. 해외에서 '아노락(Anorak)'이라고도 불리는 윈드브레이커는 이누이트어 '아노라크(Annoraaq)'에서 유래됐다.
이누이트족은 바다표범 또는 순록 가죽 두 장을 샌드위치처럼 겹쳐, 가죽 면이 바깥쪽을 향하고 털이 안쪽을 향하게 하여 따뜻한 공기를 가두는 파카를 만들었다. 19세기 합성 소재 발명 및 도입 전까지는 바다표범 내장을 이용해 방수 처리를 하기도 했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서양의 극지 탐험가들이 이누이트족의 파카를 차용하면서 현대적인 윈드브레이커의 발전이 시작됐다. 스키와 겨울 스포츠를 위한 필수 의류가 되었고, 점차 일상용 아우터로 영역이 확장됐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물 가죽 대신 나일론과 같은 인공 섬유가 파카 제작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또한 방수 및 단열 기능 원단의 발전으로 이전보다 얇고 가벼운 파카가 생산되었다.

1965년, 프랑스 브랜드 '까웨(K-WAY)'는 세계 세계 최초로 완전 방수 윈드 브레이커를 탄생시켰다.
프랑스 파리 출신의 의류 사업가 클로드 레옹 듀멜(Leon-Claude Duhamel)은 비 오는 날 불편한 우산을 들고 옷이 흠뻑 젖은 채 뛰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비가 자주 내리는 유럽에서 완전 방수 및 방풍 기능뿐만 아니라 패커블 기능을 갖춘 까웨 윈드브레이커는 출시되자마자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그 인기가 대단해 '까웨(K-WAY)'라는 단어가 패션 브랜드 중 유일하게 프랑스 사전에 '윈드브레이커(Windbreaker)'를 통칭하는 고유명사로 등재되기도 했다.
소피 마르소가 택한 윈드브레이커의 대중화
영화 '라붐(1980)'에서 까웨 윈드브레이커를 착용한 Sophie Marceau ©(좌)Pinterest, (우)Getty
초기 윈드브레이커는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바람을 막고 사람들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단순한 목적을 가졌다. 주로 등산객과 야외 작업자들이 많이 착용했으며, 얇고 가벼워 운동선수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다.
스포츠가 전문화됨에 따라 윈드브레이커도 진화했다. 제조업체들은 통기성 원단, 수분 배출 기술 등 추가 기능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에 이르러 윈드브레이커는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는 패션 아이템이 되었다. 실용성과 다양성으로 운동선수와 야외 활동가들에게 사랑받았고, 밝은 색상과 대담한 디자인은 일상복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1980년 개봉한 영화 '라붐'에서 소피 마르소가 까웨 르브레(Le Vrai)를 착용한 것을 시작으로, 데이비드 베컴,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 많은 해외 셀럽들이 윈드브레이커를 즐겨 입으며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캐주얼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21세기 힙합을 비롯해 서브 컬처의 대표 아이템이 된 윈드브레이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윈드브레이커는 힙합 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되기도 했다. 래퍼와 힙합 아티스트들은 오버사이즈에 화려한 색상의 윈드브레이커 스타일링을 뽐냈다. 배기 진과 스니커즈와 함께 윈드브레이커는 당시 시대를 상징하는 독특한 룩을 만들어냈다.
2000년대 이후 윈드브레이커는 기능적으로도 크게 발전했다. 나일론에서 고어텍스와 같은 첨단 소재가 도입되었고, 방수 코팅과 통기성 디자인, 조절 가능한 후드와 탄력 있는 소매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며 실용성과 패션성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정제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SPA 윈드브레이커 인기
스파오 25 SS 윈드브레이커 컬렉션 ©스파오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며 러닝 등 취미 영역에서도 패션 아이템의 실속을 따지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SPA 브랜드들은 지속적인 소재 연구와 원가 혁신을 바탕으로 디자인, 가격, 품질 등 모든 영역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키며 윈드브레이커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스파오는 실용성과 정제된 디자인에 중점을 둔 윈드브레이커를 3~6만 원대 가격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타 스포츠 브랜드의 바람막이 제품 가격이 통상 10만 원에서 30만 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스파오의 25 SS 윈드브레이커 컬렉션 대표 상품인 '3-LAYER 테크니컬 윈드브레이커'는 3중 구조 원단으로 제작됐다. 겉면은 캐주얼한 코튼 터치감의 소재를, 안쪽 면은 투습 발수 기능을 적용해 땀이 외부로 빠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라이트 패커블 윈드브레이커'는 UV 차단 기능과 가벼운 착용감으로 일상룩부터 아웃도어룩까지 활용 가능하다. 접어서 주머니에 수납 가능하며,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 입을 수 있는 스파오의 초경량 아우터다.
봄철 아웃도어 활동을 계획 중인 당신에게 스파오에서 선보이는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갖춘 윈드브레이커를 추천한다. 가벼운 러닝부터 일상 스타일링까지 당신의 봄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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